전남교육청이 2022년도 추경예산을 1조2382억원으로 책정하고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전남교육청은 1조2382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추경안은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1829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23억원, 자체수입 270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추경안은 19일 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전남도의회 제364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추경안이 통과하면 올해 최종 예산은 기정예산 4조 3330억원 대비 28.6% 늘어난 5조5712억원으로 증가한다.
추경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 회복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교육 안전망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
또 지속가능한 전남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을 위한 노후환경 개선, 교육시설사업 투자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향후 재정변동 및 대규모 사업 대비 재원 마련을 위한 기금 적립에 무게를 실었다.
주요 예산은 기초학력향상 지원, 취약계층 맞춤 지원 등 교육회복 지원 99억원, 학교방역인력지원, 감염병예방방역물품구입, 중대재해예방관리 등 교육안전망 구축 185억원이다.
미래형학습공간조성, 디지털교육기반구축 등 미래교육 기반 조성 209억원, 학교신설 및 교실 증개축 310억원, 학교운영비 및 사립운영비재정결함보조 319억원, 지역농수축산물특식지원 288억원, 교육환경개선 등 시설사업 1047억원도 반영됐다.
이 밖에도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한 지방채 상환 301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적립 6826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 2478억원도 추경안에 포함됐다.
김춘호 전남교육청 행정국장은 \"추경안은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출범에 따른 \'전남교육 대전환\'을 뒷받침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과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미래교육에 대비한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