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8일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김희중 대주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생태환경농업연구소와 친생태환경적인 농업실천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2022.07.11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이 전남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생태환경 조성에 힘을 모은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김희중 대주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생태환경농업연구소와 친생태환경적인 농업실천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생태환경농업연구소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지원으로 지난해 설립됐다. 우리농촌살리기 운동본부와 카톨릭농민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을공동체 중심의 친생태환경적인 농업기술 개발 확산과 생태계 회복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더불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 환경을 보존하고 농업·농촌의 활력증진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저탄소 유기농업 시범모델 개발 실용화\', \'마을공동체 중심의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과 확산\', \'지속 성장 발전 가능한 농업·농촌 생태계 회복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대주교는 \"먹거리는 민생과 국가 안보차원에서 가장 높은 소중한 가치\"라면서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늘리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농업농촌의 비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에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우리농촌 살리기 운동본부와 협업을 통해 전남농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 생명산업으로 키워 나가고, 살고 싶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