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봄철 화재 예방활동. /전남소방 제공

전남소방본부가 참신하고 다양한 화재예방 대책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실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전남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주관한 \'2022년 봄철 화재예방대책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봄철 화재예방대책 종합평가는 전국 19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년 3~5월 봄철 건조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각 지역이 추진한 실적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올해는 전국에서 추진한 6개 주요 중점과제와 지역 특색을 살린 창의적 특수시책을 중점 평가했다.

전남소방은 농어촌 민박, 야영장 소방시설 지원, 건설 현장과 선거 관련시설 합동점검, 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등 6개 중점과제에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시책을 추진해 큰 점수를 얻었다.

제1회 전남 어린이 소방과학기술경연대회 개최를 비롯,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 운영 등 50여개 자율 특수시책을 발굴·추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남 150개교 8900명이 참여한 어린이 소방과학기술경연대회는 전국 확대 운영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소방청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지역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