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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 LSD·액상대마 국내로 밀반입 판매총책 등 11명 검거
  • 호남매일
  • 등록 2022-07-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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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명 구속, 액상대마 300만원 상당 압수 마약 매수 국내 체류 외국인 수사 중



경찰은 미국 유학 생활 중 투약한 ‘LSD’ 및 ‘액상대마’를 국내로 밀반입한 총책, 서울 강남 일대에서 밀반입한 ‘LSD’ 및 ‘액상대마’를 판매한 판매책, 이를 매수하여 투약·흡입한 투약자 등 총 11명 검거하여 그중 3명을 구속했다.


순천경찰서는 지난 2021년 11월 중순 경 미국 유학생활 중 국내로 입국하면서 향정성신의약품인 ‘LSD’ 및 ‘액상대마’를 국내로 밀반입하고, 유학생활 중 알게 된 지인들에게 현금을 받고 판매한 총책 A씨, 판매 및 홍보를 담당한 판매책 B씨, 이들로부터 매수하여 투약 및 흡입한 투약자 9명 등 총 11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하여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주거지와 운행하는 차량 등에서 액상대마 및 판매에 사용하는 카트리지 등 100명이 동시 흡입 가능한 액상대마 3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판매총책 A씨는 미국 유학 생활 중 알게 된 판매책 B씨와 함께 ‘LSD’ 및 ‘액상대마’를 국내로 밀반입한 후 역할을 분담해 서울 강남 일대 유학생 중심으로 투약자를 모집한 후, 현금을 받고 판매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함께 유학생활로 맺어진 친분을 이용해 투약자를 모집하고 각 투약자끼리는 총책과 판매책 이외는 서로 알지 못하는 점조직 형태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경찰은 “총책 A씨와 판매책 B씨로부터 마약을 매수한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기 위해 수사 중에 있다”면서 “최근 마약류 SNS를 통해 유통되어, 20~30대 젊은 층이 마약류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점에서,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을 철저히 모니터링하여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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