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치경찰위원회, 감정물 운송 보냉가방·범죄 피해자 물품 지원. /광주자치경찰위원회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범죄 현장에서 채취한 감정물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한 보냉가방을 제작, 광주경찰청과 지역 내 각 경찰서에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정물 운송 보냉가방은 소변·혈액 등 생체시료 감정물이 여름철 쉽게 변질되고 다른 증거물과 섞여 오염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이다.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신속한 수사 진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정물 운송 보냉가방은 지난해 광주서부경찰서가 추진한 시책이다. 효과가 인정돼 올해 지역 내 5개 경찰서에 이를 확대 시행한다. 광주경찰청은 경찰청에 전국 확대 시행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