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영화상영관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광주 지역 영화상영관 17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 소방시설과 피난설비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또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확인, 피난안내 영상물 적합 여부 등을 점검한다.
영화상영관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상황별 행동 요령, 초기 인명대피와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 자체 비상 대응체계 수립을 지도하고 관계인과 화재안전 간담회를 진행한다.
소방안전본부 이남수 방호예방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영화 관람객 수가 증가하고 있어 화재발생 때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