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은 지난해 7월 출간된 홍성민 교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사진 왼쪽)의 공저 \'계산전자공학 입문\'과 같은해 12월 발간된 최원일 교수(기초교육학부·오른쪽)의 번역서 \'노화와 언어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가 대한민국학술원 자연과학·사회과학 분야 우수학술도서로 뽑혔다고 4일 밝혔다. /광주과기원 제공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이 발간한 도서 2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광주과기원은 지난해 7월 출간된 홍성민 교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의 공저 \'계산전자공학 입문\'과 같은해 12월 발간된 최원일 교수(기초교육학부)의 번역서 \'노화와 언어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가 대한민국학술원 자연과학·사회과학 분야 우수학술도서로 뽑혔다고 4일 밝혔다.
홍성민 교수와 박홍현 박사가 공동 작성한 \'계산전자공학 입문\'은 해당 분야의 대학원생과 연구자를 위한 전문 서적이다.
책은 계산전자공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원리들이 쉽게 설명돼 있으며 연구자가 실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인식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수치해석 프로그램 작성에 대한 실습 예제와 부록으로 매트랩(MATLAB)으로 구현한 실습 코드가 수록돼 있다.
최원일 교수의 번역서는 미국 멤피스 대학(University of Memphis)에서 언어 심리학을 연구하는 로저 크루즈(Roger Kreuz) 심리학과 교수와 리처드 로버츠(Richard Roberts)박사가 공동 집필한 책을 우리말로 번역했다.
책은 노화와 언어의 상관관계를 인지적 관점에서 접근해 노화가 언어에 미치는 영향, 반대로 언어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또 다양한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연구 결과들과 각양각색의 사례들을 제시해 언어의 발달과 언어 사용, 언어와 노화의 상호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 연구자들의 연구와 저술 활동을 활성화 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우수도서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3003종의 학술도서가 접수돼 총 300종(인문학 67종·사회과학 110종·한국학 40종·자연과학 83종)이 선정됐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