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질병관리청·조선대학교와 협력,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주민의 건강수준에 대한 지역통계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조사로, 질병관리청과 전국 17개 시도가 함께 2008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조사항목은 ▲기본 가구조사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예방접종 ▲코로나19 관련 등 총 19개 영역·138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가구원 중 만19세 이상 성인 4500여 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컴퓨터(PC)에 탑재된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 조사대상자와 1대 1 면접조사를 한다.
조사원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사 전 코로나19 사전검사를 하고, 가구 방문 때 마스크 착용·손 소독·체온확인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근거한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중요한 통계자료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