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202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습 첫 날에는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편성행동화 훈련과 기관소산·창설기구 편성 훈련을 실시,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공직자들의 전시 임무 숙지와 충무사태별 조치사항 등을 처리한다.

다음 날은 광주경찰청 등 7개 기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테러와 화재 발생 시 대책에 대한 과제토의 내용을 발표하고, 상호 토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는다. 지역 내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상황과 유사한 모의상황을 가정,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하는 연습도 진행한다.

연습 3일차에는 적기 공습에 대비한 민방공대피훈련과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대비훈련을 가정한 연습훈련을 하고, 25일 연습 마지막 날에는 전문 사후 강평단의 훈련 강평을 끝으로 을지연습을 마무리한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급속히 냉각하는 동북아 정세 속 국가 안보상황을 고려한 실전적 행동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