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이공계 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노벨 여름 일일캠프\'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전날 여수 청소년수련관에서 \'2022년 노벨캠프\' 대상으로 선정된 전남과하고·광양고 등 13개교 고교생과 지도교사 17팀·85명이 참가한 가운데 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여름 일일캠프는 각 팀의 노벨캠프 과제별 연구·개발과 논문보고서 작성 방법, 과제별 연구 방향 사전 컨설팅을 위해 마련됐다.
또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잠시 머리를 식히도록 머그컵 만들기, 캘리그라피, 우드카빙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했다.
논문보고서 작성 방법은 지영래 순천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가, 선행연구분석 컨설팅에는 화학·생명과학·환경·인공지능 4개 분야별 박사학위 과정 연구원들이 참여해 이공계 분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일캠프가 노벨캠프 과제 연구·개발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호평을 했다.
윤재광 전남도 희망인재육성 과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여름 일일캠프가 노벨캠프 연구과제 완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인문계 고교까지 확대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노벨캠프는 전남도가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 16개 사업 중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펼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올해 수료하는 학생에게는 2학점의 고교학점이 인정된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