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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정부 의한 인권 후퇴가 일상…적극 나서달라"
  • 호남매일
  • 등록 2022-1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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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인권위 출범식…주철현 위원장 "야당 수사, 정치 탄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권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인권위원회를 향해 \"최근 윤석열 정부에 의한 인권 후퇴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인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 나서 개선, 침해 방지, 구제 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20일 민주당 인권위 출범식에서 \"당 정체성을 보여주는 인권위가 출범하게 됐다\"며 \"우리가 인권이 너무나 당연해 공기처럼 인식하지 못하고 사는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기가 희박해지면 귀한 것을 알게 되는 것처럼 최근 윤석열 정부에 의한 인권 후퇴가 일상화되다보니 또 다시 인권의 중요성이 매우 심각하게 대두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평을 그렸다는 이유로 학생이 탄압받거나, 있는 사실을 보도했다고 보도한 기자와 언론사를 핍박하거나, 말을 했다가 압수수색 당하지 않을까·문제 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가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진출에 실패했다고 말하면서 \"대한민국 인권 상황이 어떤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모든 국민이 이 나라 주권자로 존중받아야 하고 정치 대리인은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일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우리가 가끔 잊어버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다져내고, 퇴행을 막고,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뿐 아니라 실제 침해가 발생한 경우엔 당이 적극 나서 인권 개선, 인권 침해 방지, 구제 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했다.


이날 출범한 민주당 인권위는 초선 주쳘현 위원장 외 부위원장 18명으로 구성됐다. 주 위원장은 \"민주당은 국가폭력 범죄, 국가 권력에 의한 인권 침해가 더 이상 발생할 수 없도록 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또 \"현재 윤석열 정권이 진행하고 있는 전 정권 인사, 야당에 대한 전 방위적 기획 수사는 전 대통령과 제 1야당 대표를 겨냥한 표적 수사이며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보여주기, 낙인찍기, 망신주기 수사\"라며 \"국가기관에 의한 심각한 인권 침해가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또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을 향한 2차 가해와 인권 침해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압사 단어를 지우고 애도 방식을 통제하는 등 온갖 패악 질을 일삼았다\"는 등 비난했다.


아울러 \"이것이야 말로 2차 가해이며 인권을 말살하는 범죄\"라며 \"어떤 정권 시대이든, 인권 보편 가치가 지켜지고 상황이 개선되도록 싸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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