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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성탄절·석탄일 대체 공휴일 제안…"정부도 긍정"
  • 호남매일
  • 등록 2022-1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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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내수 진작·휴식권 확대 등 고려해야"

국민의힘은 20일 정부에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도 대체공휴일 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부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휴일 규정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이 주말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수 진작, 국민 휴식권 확대, 종교계 요청 등을 고려해 정부가 대체공휴일 지정 확대를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는 일요일(25일)은 크리스마스다. 일요일이 아니라면 하루 쉴 수 있는 공휴일인데 아쉽게도 올해는 그렇지 않다\"며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은 국경일이 아니기 때문에 대체공휴일 대상에서 빠진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공휴일은 한해 15일이지만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겹치느냐에 따라 변동이 있는데, 내년에는 모두 휴일과 겹쳐서 평년보다 이틀 줄어 13일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공휴일 제도를 도입하고 난 뒤 효과를 보니 유통이나 여행, 외식업계 등 내수 진작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국민들이 즐기는 휴식도 훨씬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그는 \"내수 진작, 휴식권 확대, 종교계 요청 등을 고려해 대체공휴일 지정 확대를 검토할 때가 됐다\"며 \"내년부터는 공휴일이지만 국경일이 아닌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도 대체공휴일 지정 대상으로 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 대체 지정과 관련해 정부와 교감이 있었느냐. 실제 추진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느냐\'는 질문에 \"시행령 개정사항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가 결심하면 가능한 일이고 정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걸로 안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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