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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국정상황실 질타…"컨트롤타워로서 기능 못하는 것"
  • 호남매일
  • 등록 2022-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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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집중 공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27일 대통령실을 상대로 참사 상황의 컨트롤타워로서의 부족한 대응을 지적하며 공세를 가했다. 이 과정에서 전현직 국정상황실장이 맞붙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기관보고에서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에게 위기관리시스템 구축에 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윤 의원이 현재 위기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있냐고 묻자 한 실장은 \"위기관리시스템은 센터에도 있고 센터에 관련된, 센터뿐만 아니라 그것을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한 실장이 발언하는 도중 \"위기관리센터에 있는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또한 \"받아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시스템 따로, 사람 따로 있으면 그건 위기관리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못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한 실장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도 한 실장에게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을 언급하며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진 의원이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이 2018년에 개정되고 이후로 전혀 개정되지 않았냐\"고 묻자 한 실장은 \"개정되지 않은 건 맞다.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도 맞으나 문재인 정부에서도 출범한 지 16개월 정도 걸렸다\"고 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9개 기관으로부터 첫 기관보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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