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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봉하마을서 "국민통합 강조 이제야 알 것 같다"
  • 호남매일
  • 등록 2022-12-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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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전 대통령 조만간 인사 드리러 가겠다"


28일 특별 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첫 일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헌화 분향한 뒤 묵념했다.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에서 부인 김정순 씨와 큰 절을 올렸다.


김경수 전 지사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왜 그렇게 시민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강조하셨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고 남겼다.


또 \'남아 있는 저희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통령님!\"이라고 적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취재진을 만나 향후 계획에 대해 \"오늘 나와 가족들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해서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새해도 되고 했으니까 조만간 인사드리러 가야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묘역 주변에 나온 지지자들은 \'김경수가 돌아온 오늘이 따스한 봄날입니다\'라고 적은 현수막을 펼치고 석방을 환영했다.


김 전 지사는 특별사면을 받은 28일 0시 경남 창원교도소를 나왔다.


한편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내년 5월 출소할 예정이었다.


김 전 지사의 경우 잔여 형만 면제돼 오는 2027년 12월28일까지 피선거권이 없어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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