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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호남정치 복원, 민생 경제-지역발전이 좌우"
  • 호남매일
  • 등록 2023-0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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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이 \"호남정치의 복원은 민주화와 인권뿐만이 아니라 민생경제와 지역발전, 호남의 저발전 상태를 해결하는 호남 민심에 얼마나 귀 기울이는 데 달려 있다\"며 개혁세력으로서 민주당 호남정치 복원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KBC \'촌철살인 신년토론\'에서 호남정치의 의미, 집단에 대한 평가에 대해 \"역사적 배제와 차별의 경험이 있는 지역과 계층의 정치적 대변이 바로 호남 정치라고 한다면, 기득권에 저항하는 정치, 박용진을 포함한 호남 출향 정치인들도 포함해야 한다\"며 \"넓게 보면 노무현 대통령도 광주가 만든 대통령이고, 어떻게 보면 호남 정치인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정치의 핵심은 민주당이 호남의 정치적 대표가 되고 인권,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 선 것 이상으로 호남의 저발전 단계를 벗어나기 위한 대전략과 추진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변방 정치인에게 호남이 먼저 손을 내밀었을 때 한국정치의 변동력을 호남이 만들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고 지금의 이재명 후보도 그랬다\"며 \"그런 호남의 선택이 과거와 달리 \'대전환의 계기\'가 아니라 \'대세론에 가속도\'를 붙이는 역할에 머물면서 \'주변부\'라는 말이 나오는거 같다. 새로운 담론, 가치를 선도했을 때 주변부나 하위파트너가 아니라 민주당과 개혁정치의 전환을 주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호남발전을 위한 그랜드플랜을 마련해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중도개혁, 실사구시, 국민통합의 길을 호남정치에 적용하면 바로 호남의 먹고사니즘과 민생제일주의라고 본다\"고 밝혔다.


또 \"경제 분야에서의 호남 배제와 차별, 사회적 양극화 등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실력부족이 호남 민심의 반복되는 실망을 낳았을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이어 \"민주당은 호남의 유권자들을 탓할 게 아니라 민주당의 호남 정치세력이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방기하고 있었다는 걸 정확히 보여줬기 때문에, 호남정치가 책임질 일, 앞으로 책임지겠다고 정확히 자신하려면 결국 민생, 경제, 호남 지역발전에 대한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고,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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