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은 10일 순천시에 8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266포를 전달했다. 또한 (사)대한한돈협회 순천지부는 지난 9일 53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221상자(1상자당 2kg)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된 백미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등 도움이 꼭 필요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돼지고기는 각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장애인·아동시설,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고루 전달됐다.
강성채 조합장은 “순천농협이 18000여 명의 조합원을 갖춘 전국 최대 지역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시민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일 (사)대한한돈협회 순천지부장은 “춥고 힘든 시기지만 시설 생활자와 이용자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후원해 주신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 대한한돈협회 김선일 순천지부장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해 더 깊이 보살피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