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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뭄 식수난' 완도 금일도에 아리수 1만병 보낸다
  • 호남매일
  • 등록 2023-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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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일도 주민 3559명, 약 1주일간 마실 수 있는 양

서울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에 병물 아리수 2ℓ짜리 1만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남부 도서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먹는 물 기부 릴레이\'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남 지역의 가뭄 일수는 기상관측이 확대된 지난 1973년 이후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병물 아리수는 남부 도서지역 중 제한 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 지원된다. 금일도는 지난해 11월7일부터 현재까지 \'2일 급수, 4일 단수\'를 시행 중이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아리수 1만병은 금일도 주민 3559명이 약 1주일 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아리수는 19일 완도군 금일도 내 보관창고로 직접 전달된다.


시는 향후 가뭄으로 남부 도서지역에 제한 급수가 지속되는 등 먹는 물이 부족할 경우 아리수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국내외 재난 상황으로 먹는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곳에 앞장서서 병물 아리수를 지원해왔다\"며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완도군 금일도 주민들에게 서울의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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