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18일 현대삼호중공업 블라스팅(철판 연마) 노동자 계약해지 문제가 38일 만에 타결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는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계약해지가 한 달을 넘겨 노사 간 갈등을 넘어 지역사회 파장이 일자 중재 활동을 이어왔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주종섭 의원(여수6)과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손남일 의원(영암2)을 중심으로 노사 간 중재에 나섰고, 담당 행정기관인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도 적극적인 중재와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노사는 이날 근로계약 체결 요구 건을 포함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 고소고발 취하, 해지 근로자 조속한 복귀에 합의했다.
최정훈 전남도의회 대변인(목포4)은 \"근로계약 해지 등 극단적인 갈등으로 치솟았던 노사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기업 투자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