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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수호천사 우체통'에 익명 기부 눈길
  • 호남매일
  • 등록 2023-0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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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체통 52만 원 현금 봉투



돌봄 이웃 발굴을 위해 광주 서구 내 설치된 우체통에 익명의 기부자가 현금을 두고 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일 광주 농성1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우리동네 수호천사 우체통\'안에 현금 봉투가 발견됐다.


봉투 안엔 10원짜리 동전과 5만 원 권 지폐 등이 들어있었다. 금액은 총 52만 8870원.


봉투엔 어떤 쪽지나 글귀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동행정복지센터는 누군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금을 넣어둔 것으로 보고 있다.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돌봄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수호천사 우체통\'은 복지 사각 지대 이웃을 발견하기 위해 제작됐다. 누군가 돌봄이 필요한 이웃의 사연을 작성해 우체통에 넣어두면 동 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지원하는 구조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마음을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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