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4만 명을 돌파하며 100년 내 유럽 최악의 참사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우선 텐트제조업체인 아늑(ANUK 대표 안형준)으로부터 지원 받아 1억5000만 원 상당의 면 텐트 70개를 튀르키예 현지에 보내 지진 피해자들의 임시 거주시설로 활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당은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시당 소속 당원등을 대상으로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해 모아진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병훈 시당위원장은 \"지진과 함께 불어 닥친 한파와 열악한 환경으로 생존자들의 안전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을 찾아 실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민들의 마음이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에게 닿아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