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지난 12일 발생한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와 관련, 정의당 광주시당이 강기정 광주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최악의 가뭄으로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려 6만여t의 수돗물이 유실됐다\"며 \"매일 재난문자를 남발하며 \'물 아껴쓰라\'고 시민들을 채근하더니 구멍난 행정에는 단 한 마디의 사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광주 누수율은 5.2%로, 전국 특·광역시 평균인 4.8%보다 높고 규모가 비슷한 대전의 누수율은 1.7%에 불과하다\"며 \"노후화된 시설과 상수도관 탓만 할 것이 아니라 가뭄 대책과 상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