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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총장상(象) "도덕성·전문성 겸비 `큰 그림' 그려야"
  • 호남매일
  • 등록 2023-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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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설문조사 결과 "학교 발전 위해 활발한 대외 네트워킹 매진 총장" 차기 총장 바라는 것, 근무환경 개선 > 학교발전 > 복지강화 順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이 차기 총장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원들은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탁월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총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스트상 노동조합(위원장 이충기)이 제9대 총장 선임을 앞두고 총장 상(像) 등에 대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지스트 조합원 180명 중 116명(66.4%)이 참여했다.


15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람직한 총장 상(像)으로 도덕성과 전문성 및 리더십을 겸비하고 기관의 탁월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대외 네트워킹에 매진할 총장을 원했다.


또 ▲특정 집단에 치우치지 않는 폭넓은 소통 및 포용력 ▲업무 추진 사전 공감대 형성 ▲교원-직원-연구원-학생 간 역할 존중 및 화합 유도 ▲직급체계 개편 및 인사 문제 관련 결정 시 구성원과 소통 진행▲개인 이익 보다는 집단 이익을 먼저 생각 하는 사람 등도 총장 상으로 꼽았다.


차기 총장에게 바라는 것으로 ‘근무환경 개선’이 1순위로 나타났다. 이어 ‘학교발전’과 ‘복지강화’ 등의 순이었다.


김기선 8대 총장에 대한 평가는 100점 만점에 평균 34.44점으로 나타났다.


‘총장이 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 했느냐\"는 질문은 평점 5점 만점에 1.53점을 기록했다. 또 ‘총장은 대외활동 및 홍보를 효율적으로 해 기관의 위상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느냐\"는 질문은 평점 1.55점을 받았다.


‘역대 총장중에서 제일 못한 총장\'을 묻는 말에 87.7%가 `김 총장\' 이라고 답했다.


이충기 노조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 한전공대 설립, 특성화대학간의 경쟁 심화 및 공공기관 해제 등 지스트가 중대한 기로에서 있는 만큼 기관의 내실 및 경쟁력 강화와 구성원간의 소통 증진에 힘써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풍부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총장의 선임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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