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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출연기관·기관장 경영평가…성과급·연봉삭감 적용
  • 호남매일
  • 등록 2023-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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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개 출연기관 대상 6월까지 평가 마무리 내년 적용

전남도 산하 출연기관과 기관장은 내년부터 등급에 따라 연봉이 삭감되거나 최대 200%까지 성과급을 받는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전남도 15개 출연기관 경영평가\'를 위한 평가위원 7명 공모가 지난 10일 마감된 가운데 제한경쟁입찰을 통한 평가 용역기관 선정이 21일 완료된다.


산하 15개 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용역비는 1억6000여만원이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0일 이내로 오는 6월께 완료될 예정이다.


올해 경영평가는 경영실적평가(13개 기관),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15개 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청렴도 평가(15개 기관)로 나눠 추진된다.


전남도는 출연기관의 경영실적과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를 통해 경영혁신을 유도하고 경영의 효율화와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경영실적평가 대상 기관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신규),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신용보증재단, 전남문화재단,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전남관광재단,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등 13곳이다.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준용해 평가에서 제외됐다.


양 의료원은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와 고객만족도 조사·청렴도 평가 15개 기관에는 포함된다.


전남도는 오는 6월까지 평가를 마친 뒤 경영수준에 따라 5단계(가∼마)로 구분해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출연기관 임직원은 등급별로 성과급을 지급받는다. 가등급 160~180%, 나등급 130~160%, 다등급 100~130%, 라등급 70~100%, 마등급 30~60%이다.


하위 등급 기관장은 다음해 연봉을 2∼6% 삭감한다.


전남도는 출연기관 관리 운영 조례를 제정해 기관장 성과책임제 도입, 예산편성과 집행 기준, 결산, 계약, 인력 운영 등 명확한 업무처리 규정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전남도 산하 출연기관은 광주전남연구원을 비롯해 전남테크노파크 등 산업진흥기관,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문화관광 기관 등 모두 24곳으로 올해 예산 규모는 6016억원이다.


/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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