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 후보자가 전남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 검증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전남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17일 윤 후보에 대한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는 지난 16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후보자의 조직관리 능력과 전문성, 정책 대응 능력, 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후보의 직무수행계획을 보고 받은 후 진흥원 발전 방향, 조직관리 계획,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에 대한 질의를 했다.
특히 노조와 상생 관계 구축, 진흥원 산하 센터 간 시너지 창출, 지역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육성 등에 대한 후보의 계획을 집중 확인했다.
위원회는 바이오산업 분야 근무 경력과 전문성,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상생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는 리더십 등을 높이 평가했다.
위원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전달하면 김 지사가 조만간 윤 후보를 임명할 예정이다.
윤 후보자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마산고를 졸업한 후 부산대 화학 학사, 뉴욕주립대 기술영영학 석사를 취득했고,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 CSC센터 전무·부사장을 역임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