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7일 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단절된 이웃 간 관계 회복을 목표로‘풍암지구 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연합회’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김이강 서구청장, 김경만 국회의원, 서구의회 백종한, 김균호 의원, 진용경 주민자치회장, 신수현 보장협의체위원장, 전은자 통장단 회장, 박종평 풍두레 대표 등 주요 공공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관내 22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들로 구성됐으며 초대회장에 이정자 동부센트레빌입주자대표 회장, 수석 부회장에 김건수 SK뷰입주자대표회장 등 총 9명의 임원진이 선출됐다.
또한 선한 이웃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파트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단체, 마을활동가, 행정 등과의 협력적네트워크 구축 ▲입주민의 소통과 참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발굴·운영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단지 내 유휴공간 활용방안 강구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의춘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이 ▲아파트공동체 네트워크 구성 및 활성화 ▲아파트공동체 온라인 소통채널 활성화 ▲아파트 공모사업 확대 ▲아파트 캠퍼스 설립 추진 등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서구의 다양한 시책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자 연합회장은 \"아파트 입주민 사이에 따뜻한 어울림이 사라지고 단절 현상이 심화되면서 주차, 층간소음 등 다양한 갈등이 증가하고 행복도는 떨어지고 있다\"며 \"이웃끼리 공동의 문제를 나누고 입주민 모두가 동참하고자 하는 참여의식을 가지고 공동체 만들기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우리 풍암동은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76%에 달해 아파트 공동체성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에서도 다양한 인적·물적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