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가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부결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과 일부 5·18공법단체의 특전사 동지회 초청행사에 대한 의견을 공개 질의했다.

정치개혁연대는 6일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8명에게 체포동의안 표결에 관한 내용과 특전사 동지회 초청 \'용서와 화해를 위한 대국민 공동선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정치개혁연대는 지난달 21~23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72%가 \'구속수사해선 안된다\'고 민심을 표출했음에도 같은 달 28일 국회 표결에서 민심과 상반된 결과가 나온데 대해 우선 질의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윤석열 정부의 법치를 가장한 폭력이라고 생각하는지, 이 대표 개인의 문제라고 보는지를 묻고, 현 정부의 검찰 카르텔에 맞서 광주 시민과 당원을 대표해 어떻게 싸울 계획인지를 추가로 물었다.

이어 5·18 공법단체 두 곳과 특전사 동지회 간의 \'용서와 화해를 위한 대국민 공동선언\'과 관련, 진상 규명을 위한 의미있는 활동으로 보는지,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로 판단하는지 질의했다.

정치개혁연대 측은 \"오는 13일까지 질의서의 답변을 받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