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에서 야당 탄압과 검사 독재를 비판하는 군중 집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오는 11일 오후 3시 5·18 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야당 탄압 검사 독재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규탄대회에는 광주시민을 비롯해 민주당 광주시당 이병훈 위원장(동남을)과 당 지도부, 지역위원장,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핵심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집회는 현 정권의 야당 탄압과 검사독재를 성토하고 3·1절 기념사와 일제 강제징용 해법에서 드러난 윤 대통령의 그릇된 역사관과 굴욕적 친일 외교를 규탄할 목적으로 계획됐다.
정권 규탄 발언과 김건희 주가조작, \'50억 클럽\' 특검 수용 촉구를 주제로 한 연설과 피켓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현 정권이 역대 최악의 정권으로 전락해 가고 있다\"며 \"국민의 명령에 따라 민주주의의 심장인 광주에서부터 당원과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똘똘 뭉쳐 현 정권의 폭거에 결연히 맞서 싸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은 규탄대회 이후 12일부터 천막당사와 1인 피켓시위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