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공약인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설립을 준비하는 단장에 김진구 전 상일여자고등학교장이 임용됐다.

시교육청은 4급 상당 개방형직위인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장에 김진구 전 상일여고 교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김 단장의 임기는 2년으로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3월까지이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으로 교육단체를 비롯해 학부모, 학생·지역 유관기관 등이 모여 협치를 통해 광주 교육 목표와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협치 모델을 개발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추진,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각종 학부모사업, 교육관련 현안사업 협력 대응 및 의제 발굴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김진구 설립추진단장은 \"최첨단화 되고 있는 미래교육의 가장 중심은 모든 시민사회가 협치하는 사회적 교육이다\"며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의 운영 등 모든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협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장에 대해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했으며 지난달 22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 지난 3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했다.

김진구 신임 단장은 1978년 고흥 녹동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시교육청 장학사·장학관을 거쳐 상일여자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일신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마감했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