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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전남 국회의원, 감사원 한전공대 감사중단 촉구
  • 호남매일
  • 등록 2023-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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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단체 허술한 청구취지 근거로 감사 나서 여야 합의로 한전공대법 제정 후 적법한 설립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이형석·송갑석 의원 등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감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감사원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감사를 두고 \"정권의 입맛에 맞춘 표적 감사이자, 국회 입법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신정훈·이석·송갑석·조오섭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이 보수단체의 허술한 청구취지만을 근거로 무리한 감사를 벌이는 것은 정권의 입맛에 맞춘 코드감사\"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은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을 제정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감사원의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적법성 감사는 국회의 입법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지역 공약이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한 국가 에너지산업 백년대계의 첨병\"이라며 \"아울러 지방에 고도의 교육 인프라와 산업기반 시설을 결합해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정부의 특화발전 전략 모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감사 착수 근거가 되는 교육부의 설립인가 특혜 의혹, 전력기반기금 목적 외 사용 의혹, 부영CC 특혜 의혹은 수차례 반박된 억지스러운 주장에 불과하다\"며 \"허황된 의혹 제기에 근거한 감사는 성실하게 일하는 공무원과 공부하는 학생을 괴롭히는 권력남용으로 기록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2년 연속 높은 입학경쟁률과 우수한 연구성과를 기록하며 무너져가는 지방 교육의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정치감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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