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장관과의 국회 공방, 타투이스트 직업코드 입법 촉구 등으로 화제를 모은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광주에서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9일 청년정의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6시 전남대 1학생회관 3층 소강당에서 류 의원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청년정의당 광주시당이 마련한 올 들어 첫 번째 대중강연이다.
이번 강연은 청년정의당 광주시당과 전남대 페미니즘 동아리 F;ACT가 공동 주관하며 \'비동의 강간죄\' 대표 발의자인 류 의원이 \'청년 여성정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류 의원은 정의당 21대 국회의원으로, 최근 비동의 강간죄 법안과 관련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치열한 공방을 펼친 바 있다. 얼마 전 타투이스트의 직업코드인 \'42299\'를 팔에 새겨 타투 관련 입법 논의를 촉구하기도 해 주목 받았다.
이번 강연에서 류 의원은 청년이자 여성 당사자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시당 관계자는 \"강연에 참여한 사람들이 직접 류 의원에게 궁금했던 점과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