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중학교는 지난 3일 일로의 유관기관 합동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아침 7시 30분부터 전개된 캠페인에는 일로자율방범대를 비롯 일로파출소, 일로읍 번영회, 일로생활안전협의회, 방범대 전역자회와 무안중 학생회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일로자율방범대에서는 학교폭력예방과 관련된 홍보물과 빵과 음료수 및 형광펜 등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를 기원했다.

무안중에서도 고광현 교감을 비롯 학생부장과 학생회 임원들이 함께 하면서 학교폭력이 없는 무안중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박관준 일로파출소장은 \"학생들이 인사도 잘 하고, 밝고 힘차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와 학교 측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뤄 학생들이 일탈 행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중 49회 졸업생 박근일 자율방범대장은 \"우리들의 후배이자 자녀들인 학생들이 학교폭력이나 법에 벗어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평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계도와 예방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캠페인에 함께 동참한 정한성 교장은 \"아침 일찍부터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박관준 파출소장, 박근일 자율방범대장, 김용완 번영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가 본교에 깊은 애정을 갖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해주니 든든하다\"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안=박태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