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농협은 지난 17일 제19대 황형식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황영식 조합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역대 훌륭한 조합장들이 이룩해 놓은 중책을 어떻게 감당해 낼 수 있을까하는 막중한 책임과 두려움이 지금 저의 솔직한 심정\"이라며 \"조합원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을 가슴에 새기고 모든 열정을 쏟아 조합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 조합장은 \"역대 조합장들이 닦아 놓으신 확고한 경영기반과 조합원들의 애정어린 격려와 아낌없는 협조, 우수한 임직원 여려분이 있기에 신념을 갖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소안농협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것을 약속드린다\"며 \"인구감소와 고령화, 경기침체,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난관 속에서 민생경제와 어려운 농업여건 상황에 처해 있다.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재무장해 긍지와 보람이 넘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어느 사업보다 우선적으로 조합원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모든 공약을 꼭 지킬 것\"이라며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이 주인의식을 갖고 경영 참여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임식에는 조영식 완도군의회 부의장, 위용수 완도군 농협지부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소안·노화·기관단체장, 지역 유지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완도=이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