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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주거·취업·문화 잇는 '청년 로드' 주목
  • 한기홍 기자
  • 등록 2026-01-27 10: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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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화순읍 청춘 신작로 일대에 조성된 ‘청년 로드’가 청년들의 일상과 미래를 잇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구직 청년의 주거 걱정을 덜어주는 ‘청년하우스’, 배움과 도전을 지원하는 청년센터 '청춘들락', 그리고 문화와 휴식이 어울러지는 '어울림 광장'이 하나의 연결축이자 유기적인 공간 네트워크로 청년 정책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 문을 연 '청년하우스'는 구직 청년 대상 주거 공간으로 구직 청년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증금 50만원에 월 임대료는 단돈 1만원으로 최대 1년간 거주할 수 있는 해당 공간은 냉장고, 세탁기 등 기본 가구와 편의시설을 완비해 청년들이 오로지 취업 준비와 자기 계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지난해 15명의 청년이 이곳을 거쳐갔으며, 올해는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2인실을 1인실 위주로 전환해 12명의 새로운 입주자가 꿈을 키우고 있다.


청년하우스는 인근에 위치한 청년센터 ‘청춘들락’과 연계돼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거점으로, 입주 청년들은 센터가 제공하는 취업 특강, 1대1 면접 멘토링,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를 코앞에서 이용하며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이러한 ‘주거와 취업’의 결합 모델은 실제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 청년하우스 입주자 15명 중 4명이 공공기관 등에 취업했고, 1명은 창업에 성공하는 등 전체의 33.3%가 가시적인 결실을 맺었다. 


청년하우스 입주 청년 A씨는 “청년센터에서 멘토링 상담을 받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례로 공사에 합격한 J씨는 ‘청춘들락’의 1:1 면접 멘토링을 통해 면접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최종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창업에 성공한 K씨는 화순군에 여행 패키지 관련 서비스 사업을 창업해 지역 정착형 창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치열한 취업 준비 속 쉼표가 되는 공간인 ‘어울림광장’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취업 준비와 일상에 지친 청년들이 잠시 내려놓고 문화를 즐기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버스킹 공연을 바탕으로, 군은 이곳을 사계절 내내 청년과 주민이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미화 인구청년과장은 “청년하우스와 청년센터, 어울림 광장은 각각의 시설이 아닌, 청년의 삶을 이어주는 하나의 연결축이자 유기적인 공간 네트위크”라며, “앞으로도 주거 안정, 일자리 연계와 창업 지원, 문화 향유의 기회가 끊기지 않도록 청년정책을 유기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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