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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비빔밥 부럽지 않은 진짜 봄맛 ‘해남 새김치’ 뜬다
  • 이수철 기자
  • 등록 2026-03-04 04: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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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남군 7일 새봄 새김치담기 축제, 해남특산물 겨울배추로 봄 김장해요

새봄새김치 담그기 행사 / 해남군 제공


봄동 비빔밥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겨울배추로 담은 새김치가 또 다른 봄 별미로 주목받고 있다겨울배추 주산지 해남에서는 요즘봄 김장이 한창이다.


봄 김장은 김장 김치가 시어질 무렵겨울배추로 새김치를 담아 먹는 남도 특유의 음식 문화이다배추의 월동이 가능한 따뜻한 지방에서 볼 수 있는 봄맞이 음식으로 겨우내 묵은 입맛을 깨우는 별미로 손꼽힌다.


추운 겨울동안 눈을 맞으며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 겨울배추는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전환돼 맛이 한층 달고 부드러워진다이 배추로 김치를 담그면 아삭하면서도 신선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봄의 시작은 새김치이지요이름은 겨울배추이지만 맛은 봄맛이에요주민들은 떨어진 입맛을 되찾는데 새김치 만한 것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겨울배추는 해남이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는 대표 특산물로지리적 표시 11호로 지정된 명품 농산물이다해남군은 매년 봄김장 담그기 캠페인을 통해 겨울배추 소비촉진과 봄김장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겨울배추 주산지인 문내면에서 해남 겨울배추로 새 김장을 담그는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주민과 향우관광객 등이 어울려 1,000여 포기 겨울 배추와 해남산 양념을 이용해 새 김치를 버무리고화합의 시간을 갖는다관광객들도 체험비를 내면 현장에서 김치를 담아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새김치와 두부배추전세발나물전붕어빵 등을 맛볼수 있는 먹거리 판매 코너와 겨울배추세발나물대파 등 지역 특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된다.


김치담기 행사 장소는 문내면 우수영관광지 광장으로,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봄동 비빔밥 유행이 우리농산물 소비촉진과 K-음식문화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무척 반갑고고맙다며 올 봄에는 겨울배추로 새김치를 담는 봄 김장문화도 확산되어 농가의 안정적인 배추 농사는 물론 한국 김장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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