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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단체장 유력 후보들, 민주당 예비심사서 적격 제외
  • 배희준 기자
  • 등록 2026-02-04 19:58:12
  • 수정 2026-02-05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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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성ㆍ영광ㆍ장성 등 현역 빠져 '이변'
  • - 기초단체장 후보 등 8명 부적
  • - 48시간 이내 이의신청·공관위로 이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ㆍ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예비후보자격심사에서 전남 군수 3명이 '적격 판정'을 받지 못해 계속 심사 대상에 오르는 등 경선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3일 오후 9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격심사결과(적격대상자)를 도당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민주당 전남지역 입지자 심사에서 551명에 대해 적격 판정을 하고 102명은 공천관리위원회에 정밀 심사 대상으로 이관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1명과 광역의원 후보 3명, 기초의원 후보 3명, 비례대표 신청자 1명 등 8명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들 8명은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전남도당은 이러한 내용의 예비후보자격심사 결과를 지역별로 구분해 누리집에 공개했다. 명단에포함되지 않은 신청자들은 부적격 또는 정밀심사 , 계속심사 대상이다. 


심사 결과 전남도내 현역 단체장 중에서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장세일 영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가 명단에 오르지 못했고, 강진원 군수와 구복규 화순군수는 각각 당의 징계와 불출마 선언으로 예비후보를 신청하지 않았다.


김철우 군수는 30여 년 전 공무집행방해 혐의 전과가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는 임기 4년 내내 전국 최고의 청렴도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민주당 평가에서는 소용이 없었다.


장세일 영과군수는 20대 시절 폭력 전과가, 김한종 장성군수는 과거 산지관리법 위반 행위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 여수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이용주 전 국회의원 ▲ 고흥 김학영 전 고흥경찰서장과 안정민 전 고흥군체육회장 ▲ 무안 이정운 전 무안군의장과 류춘오 체육회장 ▲ 신안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과 정광호 전남도의원 ▲ 함평 조성철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순천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 ▲ 영암 전동평 전 영암군수 ▲ 강진 차영수 전남도의원과 김보미 강진군의원 ▲ 완도 김신 전 완도군의원 ▲ 화순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이 적격 명단에서 빠졌다.


이번 심사 결과 발표의 영향이 가장 큰 곳은 강진이다. 강진에서는 차영수 전남도의원과 김보미 강진군의원이 계속심사 대상자로 분류됐는데 앞서 강진원 군수와 오병석 전 농식품부 차관보도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차 의원과 김 의원이 정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강진에서는 민주당 군수출마 후보군이 한꺼번에 사라지게 된다.


반면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돈봉투 살포 및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등 연루 의원 8명은 전원 적격 대상자로 분류돼 논란이 일었다.


예비후보적격심사에서 제외된 이들은 48시간 이내 이의 신청이 가능하며, 민주당은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추가로 정밀 심사를 벌일 계획이다.


다만 예년보다 전과 등 도덕성을 강조하는 예민한 분위기 탓에 상당수가 구제받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예비후보 자격심사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탈락한 것이 아니라 이의 신청을 하면 정밀 심사를 받을 수 있다"며 "예비후보들의 범죄 경력이나 탈당, 해당 행위 등 소명이 제대로 안 된 경우 정밀 심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단체장과 중량급 정치인들이 대거 심사 대상에 오르면서 전남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 구도는 본격적인 긴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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