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검사 /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 유입수를 기반으로 한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해 확인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어패류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생활하수 내 감염병 병원체 농도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감염병 발생 추이를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모니터링 사업이다.
연구원에선 매주 11개 하수처리장의 하수 유입수에서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 병원체를 감시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1월 4주 차까지 전국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2천519명으로, 최근 5년 중 최다를 기록했다.
2025년 11월부터 매주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등 유행 증가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 하수 유입수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주로 겨울철(11~4월)에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관감염증 발생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나환식 전남도 미생물과장은 “생활하수 내 병원체 농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감염병의 유행 추이를 예측하는 역할을 하고, 하수 유입수에서 노로바이러스 농도의 증가는 식중독과 설사환자 발생 증가 우려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예방수칙 준수는 물론 굴이나 조개 등 어패류와 음식을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