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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만민공동회 광주 첫 출발!
  • 조일상 기자
  • 등록 2025-04-14 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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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진욱 국회의원 시민 토론회 제안
  • - 광주시민 결집력으로 4기 민주정부 및 광주 미래성장동력 창출
  • - 강기정 시장·정청래·광주 국회의원 등 1만여명 참석


광주시민 1만여명이 모인 광주 만민공동회에서 이번 대통령선거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내란을 이겨낸 ‘광주정신’이며 광주정신을 6.3대선에서 민주정부 수립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포럼 만민공동회’는 13일 오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광주시민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는 6.3일 있을 제21대 대선의 의미는 무엇인지 광주의 역할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 대토론회를 벌였다. 


이날 ‘광주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방안’을 주제로 열린 ‘만민공동회’ 행사장에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의 시민토론회 사진이 걸리는 등 전문가 토론과 시민 자유발언으로 이어지면서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만민공동회’에는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민형배. 안도걸. 조인철. 정진욱. 박균택. 전진숙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7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강기정 광주시장과 구청장들도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발언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번 윤석열 내란을 이긴 원동력은  ‘광주정신’이다”면서 “윤석열 파면을 이끌어 주신 분은 광주시민들이고, 위대한 국민이다. 대통령이 내란‧외환의 죄를 저지르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입는 손실보다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다”며 “광주가 민주정부 창출에서도 중심역할을 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은 “서울 법대 출신들이 놀라운 카르텔을 형성해 판사는 이상한 선고를 하고, 검찰은 기소를 해댄다”면서 “탄핵된 윤석열은 내란죄뿐 아니라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받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윤석열은 연말을 못 넘어 전과 10범이 될 것이다”고 내란세력을 비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 12.3 계엄을 이긴 ‘광주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의 당위성을 확인하고 ▲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CULTEURE), 자동차 (DRIVE in future•Mobile), 에너지 (ENERGY) 등 ‘광주ABCDE’ 가 광주의 미래산업과 성장전략임을 확인하고 이번 대선을 계기로 반드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광주가 이번 대선에서 핵심역할을 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바꾸는 주역’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각의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결의문 채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만민공동회 토론회를 제안한 정진욱 국회의원은 “1898년 만민공동회가 자주독립과 백성이 주인되는 국민주권을 외쳤고 그당시 서울시민 17만중 1만~3만명이 모이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면서 “‘포럼 만민공동회’가 윤석열 내란을 이겨낸 광주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제4기 민주정부를 활짝 열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당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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