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이 대통령 선거 이후로 연기된 데 이어, 대장동 재판도 대선 뒤인 다음달 24일로 미뤄졌다.
이 후보의 변호인들은 7일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와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심리 중인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에 각각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해달라는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이달 13일과 27일을 공판기일로 지정했지만, 다음달 24일 오전 10시 30분으로 기일을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대장동 사건 재판부의 기일 변경은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가 공판기일을 변경한 점을 참고한 결정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