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봉강면은 청년회에서 사랑으로 버무린 배추김치 25포기와 물김치 25포기(300만 원 상당)를 봉강면 경로당 23개소와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봉강면 청년회는 광양시 봉강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봉사 단체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봉강면 전 세대에 사랑나눔 정(情) 꾸러미를 제공하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정상채 봉강면 청년회장은 “코로나19로 가족과 이웃 간의 교류가 중단되어 지치고 힘든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보내고 싶었다”며, “정성으로 담은 김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