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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의대 유치' 정치권·지자체·대학 뭉쳤다
  • 호남매일
  • 등록 2021-08-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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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목포시·목포대 참여 '당·정·학 TF단' 구성 전남 서남권 의료취약지역…30년 숙원사업


목포지역 정치권과 지자체, 대학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에 의기투합하고 나섰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목포시, 목포대가 참여하는 당·정·학 TF(태스크포스)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추진단은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4명과 목포대 5명, 목포시청 3명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정부 여당 의과대학 설립 동향 보고 ▲향후 TF단 운영 방안 모색 ▲의대 유치 추진방향(로드맵) 설정 및 발굴 과제 발표 ▲기관별 역할 등을 논의했다.


또 의대 유치의 구심점 역할을 할 TF단장으로 송하철 목포대 의대유치단장을 선출했다.


추진단은 향후 유치활동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설정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효석 부시장은 "전남 서남권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인 의대 유치 실현을 위해 당·정·학 TF단 위원들과 함께 국회,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가겠다"고 밝혔다.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는 전남 서남권 지역민의 30년 숙원이다.


그 동안 정부 건의, 대통령 공약 포함, 100만인 서명운동, 성명서 발표, 민관 토론회·공청회 등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며 공감대를 넓혀왔다.


지난해 정부와 여당이 '의과대학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에 물꼬가 트이는 듯 했지만 코로나 대응 등으로 논의가 오랫동안 중단된 상태다.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1.7%가 밀집된 지역이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암질환자·만성질환자·응급환자 비율 등이 높은 의료 취약지로 공공의료기관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절실한 실정이다.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은 지난 2019년 교육부의 설립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도 경제성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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