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대교.
임자대교의 개통으로 지도·임자·증도면은 동일생활권이 됐다.
지도읍은 신안 북부권의 거점도시로 편리해진 교통 환경을 이용, 보다 나은 정주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신안 북부권역(지도·임자·증도) 동일생활권
지도읍·임자면·증도면으로 하는 신안 북부권역은 2005년 지도대교 준공, 2010. 3. 30. 지도(사옥도)와 증도를 잇는 증도대교 개통, 지난 2021. 3. 19. 지도읍∽수도∽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의 개통으로 동일생활권이 됐다.
또한, 현재 지도읍에서 공사 중인 탄동리∽증도대교간 도로개설공사는 2021. 9. 27. 태천리∽자동리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2022. 10. 09. 자동리∽태천리간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는 2022. 7월에 준공이 예정되어 있어, 내년 7월이면 도로공사로 인한 불편도 완전히 해소된다.
더욱더 편리해진 교통은 농·수산물의 유통비를 절감하고, 인적교류를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신안 북부권역의 중심지였던 지도읍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도읍, 정주여건 개선… 살고 싶은 마을
지도읍은 살고 싶은 마을, 오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도시환경 개선사업(도시재생 뉴딜사업), 어업인 편의시설 정비사업(송도항 정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문화시설 확충사업(반다비 체육공원) 등 보다 나은 정주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더해가고 있다.
신안군은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적·사회적·환경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하여 신안군 지도읍 읍내리 일원, 사업기간 2021년 ∽ 2025년, 사업비 14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자원 활용을 기반하고,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22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지도읍 읍내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이 선정됐다.
오는 2026년까지 총 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돼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활성화해 정주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신안군 지도읍 자동리 일원 총 면적 7만7896㎡(시범 양식장부지 2만8691㎡, 배후부지 4만9205㎡), 국비 등 400억 원을 투입한 사업으로, 완전 순환 여과방식에 IT기술을 접목한 양식방법을 도입하여 양식어종의 생존율을 높여 어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시범양식장), 대량 생산단지, 가공·유통·수출단지, 연구개발, 창업교육, 인력양성 등 연관 산업이 한 데 모여 있어 시너지효과가 커 수산양식산업 발전과 주민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목포해수청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어항인 송도항 정비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올해 실시설계단계를 마무리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접안시설 461m, 호안 330m, 물양장 3320㎡ 등을 설치하고, 사업비는 363억 원이다.
신안군은 신안군 지도읍 읍내리 일원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신안군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국비 등 총 82억 1900만원을 투입, 연면적 3100㎡(지하1층 ∽ 지상2층) 규모로 장애인형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실, 작은 도서관, 다함께 돌봄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오는 2022년 12월경에 준공되면, 그동안 소외 되었던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신안군은 193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 2020년 시작한, 신안군 지도읍 읍내리 등 총 17개 마을 약 1100가구를 대상으로 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2021. 7. 21. 마무리 했다.
지도읍장 황성주는 “LPG용기를 사용할 때보다 연료비의 부담이 줄고, 도시가스처럼 안전하고 편리하게,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어 사업 대상마을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신안=박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