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오천동 해경교육원(원장 여인태) 대회의실에서 17일 해경교육원과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정승균)가 제6회 양 기관 간 교육교류 정기회의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경교육원 제공
대한민국 미래 우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해군교육사령부와 해양경찰교육원이 한뜻을 모았다.
17일 해경교육원(원장 여인태)에 따르면 교육원 10층 대회의실에서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정승균)와 제6차 양 기관 간 교육교류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우수 해양인력 양성을 위한 선진 교육·훈련 협력방안에 대해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된 일부 교육과정을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의 혁신 가치·리더십 노하우 공유 등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기로 했다.
여인태 교육원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 있는 교육과목과 우수 교수 요원들을 충분히 활용해 소통?협력을 지속 유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바다의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 양성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균 사령관은 \"해양경찰교육원과의 정기회의는 그동안 바다의 수문장들을 양성하는 교육업무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해양패권 시대에 대비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교육 정책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해군교육사령부와 교육교류 협력을 통해 수사전담 요원 과정 등 총 72개 과정 1637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오고 있다.
/여수=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