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 등 15개팀이 매주 화∼토요일 오후 5시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공연마루에서 국악상설공연을 선보인다.
광주 시립예술단에 따르면 오는 6일에는 국악그룹 각인각색이 ‘모던×풍류 1마당: 빛고을 풍류’를 주제로 광주를 빛낸 가야금 명인 성금연의 인생을 아름다운 국악선율로 그려낸 ‘빛고을가얏고’, 판굿, 바람선 등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12일에는 프로젝트 앙상블 련이 ‘록(錄), 련(連)’이라는 주제로 남도 민속놀이인 ‘강강술래’, 경상도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 경기민요 ‘군밤타령’ 공통점인 자진모리장단으로 만들어진 민요인 ‘쾌지나칭칭 군밤술래’, ‘성주풀이’와 ‘진도아리랑’을 뉴 에이지(New age)와 재즈를 사용해 편곡한 곡인 ‘남도 뮤직 파티(Party)’를 선사한다.
19일에는 2021 작품공모전 선정작인 ‘달 봉우리 빛나는’이라는 광주에서 전해지는 아사에 관한 설화와 월봉서원, 두 개의 소재를 엮어 만든 이야기를 노래와 춤으로 연출한 창작가무악극을 작곡그룹 촉이 공연한다.
이어 29일에는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전통과 퓨전의 만남 ‘신명’을 주제로 제1부에서는 전통국악공연을, 2부에서는 ‘풍류대장 임재현 & 마일즈프로젝트 밴드’가 함께하는 퓨전국악공연을 올린다.
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어디서나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에는 현장공연과 병행, 유튜브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를 하고 있다. 모든 좌석은 무료이며, 일정 확인과 예매는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