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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수원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 실시
  • 호남매일
  • 등록 2023-05-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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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교육 공동 직무연수…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 교원 참여


광주교육연수원이 4월 28~29일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 교원 대상으로 2023년 역사교육 공동 직무연수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과정을 진행했다.


30일 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반으로 포용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성숙한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했다. ▲5·18민주화운동 다시 보기 ▲교육과정으로 풀어내 보기 ▲5·18사적지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이을 통해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겨 봤다.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교원 각 10명씩, 40명이 이번 연수에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전남대학교, 전일빌딩245,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등에서 현장연수를 했다. 이곳에서 80년 5월의 숨결을 느끼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신명을 바친 고귀한 뜻을 받드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직무연수는 호남 및 제주권(광주·전남·전북·제주) 교육연수원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에 기반해 기획됐다. 호남권 교육연수원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은 지난 2019년 12월에 체결됐다. 교원의 전문성 및 지방공무원의 직무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직원 연수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가 4년 만에 첫 번째 역사교육 공동 직무연수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맡아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실시하게 됐다.


연수에 참여한 광주중앙초등학교 김나래 교사는 “광주시민으로서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연수를 타지역 교원들과 같이 받게 되어 뜻깊었다”며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다른 지역 교원들과 함께 교류하고 공감할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교육연수원 채경숙 원장은 “이번 직무연수는 호남 및 제주권 네 개 지역 교원이 참여한 연수로 5·18민주화운동 전국화에 앞장설 수 있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5·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를 넘어 세계화를 위한 과정들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역사교육 공동 직무연수는 4월 광주 5.18민주화운동에 이어, 5월 제주4·3, 9월 전라남도 의병활동, 10월 전라북도 동학농민혁명으로 진행된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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