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2023 지역형 공공스포츠클럽(광양) 배드민턴 교류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장애인 공공스포츠클럽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배드민턴 교류전’은 경남, 전북, 순천, 여수, 하동, 광양시 장애인 공공스포츠 배드민턴클럽 등 100여 명의 우수클럽이 참가했다.
배드민턴 교류전은 △휠체어 4인조 △스탠딩 혼성 4인조(어울림) △지적 4인조 △지적 초보자 4인조(어울림) 등 4개 종목으로 운영됐으며, 대회 규정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생활 체육대회 경기 규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류전에서 광양시는 백길주, 남성민, 신경민, 이문성 선수가 IDD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전 종목에서 선전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훈 체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공스포츠클럽 활동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들이 서로 만나 스포츠로 하나 되어 화합과 소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은 배드민턴 외 양궁, 게이트볼 종목도 순차적으로 교류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형 공공스포츠클럽(광양)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주 2회씩 장애인스포츠 지도자와 운영 요원들이 장애유형 수준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