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과 경북교육청 교과 온라인 공동수업 추진.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과 경북 지역 초등학교들이 원격 화상수업을 통해 학습과제 교류를 추진한다.

전남교육청은 경북교육청과 교육교류 협약을 맺고 10개 학급이 다양한 교과 온라인 공동수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교과교류 수업 운영학교는 순천율산초-구미원당초, 화순초-진량초(경산), 함평초-대교초(칠곡), 녹동초-산양초(문경), 오룡초-안동송현초, 순천북초-유림초(경주), 고성초(진도)-의곡초(경주), 순천용당초-사동초(경산), 목포신흥초-운곡초(김천), 서삼초(장성)-장기초모포분교(포항) 등이다.

온라인 학습은 각 교실을 웹카메라로 연결해 같은 주제의 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각 고장의 자연환경·역사·문화 등의 주제에 대해 학기 별로 1~2회 진행되며 오는 12월 운영 결과를 공유한다.

전남 화순초와 경북 경산 진량초는 각 고장 로고 만들기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수업도 계획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남·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논의했으며 최근 협의를 완료했다\"며 \"교류수업은 학생들간 교류 강화와 함께 지역 친화적 교육과정 공동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