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중앙초등학교가 7월30일~8월6일 고려인 중심 다문화정책학교 과제 해결을 위한 국외 교육연수를 진행했다.
나옥주 교장을 포함한 하남중앙초 4명의 교원들은 고려인학생 생활지도 방안 모색, 학생 정체성 이해 등을 위해 고려인 거주 국가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교육 현장을 탐방했다.
현재 하남중앙초 재학생의 다문화학생 비율은 59.9%(23.6.26.기준)이며 병설유치원은 재원생 전원이 다문화학생이다. 다문화학생 출신국 현황을 보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이 가장 많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과 우즈벡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을 방문한 교원들은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지원 방법 등에 대해 현지 교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31번 학교와 59번 학교에서는 다문화학생의 눈높이에서 학교 생활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59번 학교와는 교육과정 공유, 한국어 교육 지원, 양 기관의 학생 및 교사 교류 활동 등 상호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하남중앙초 나옥주 교장은 “고려인 학생의 문화 차이에 따른 교육지원과 생활지도 방법을 직접 발로 뛰며 알아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연수는 앞으로 하남중앙초가 다문화교육정책학교로서 교육 방향을 정립해나가는 데에 큰 활력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