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나눔과 연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축제인 제2회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는 지역 사회적경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와 소통을 위한 자리다.
지난해 9월 첫 박람회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기후변화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가 앞장서고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박람회는 25일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전시행사와 학술행사, 시민참여 프로그램, 체험존, 상담관 운영 등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한다.
동서 화합과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엿볼 수 있는 광주·대구 달빛동맹 교류전, 전남·전북·제주기업 홍보관도 선보인다.
광주시는 박람회 행사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방문객이 제품을 구입하면 일회용 봉투 대신 에코백을 제공한다.
방문객이 박람회 방문 인증사진을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거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최대범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풍성한 부대행사, 공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며 \"많은 시민이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를 좀 더 이해하고 체감, 가치소비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