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30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일해협연안 지사회의는 일본의 후쿠오카현·사가현·나가사키현·야마구치현, 4개 현과 한국의 전남도·부산광역시·경남도·제주특별자치도 4개 시·도를 포함해 8개 시도현이 참가하고 있다.
1992년도부터 시작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지방정부 다자간 교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첫날인 30일에는 \'코로나19 이후 관광활성화 방안\'을 공통 주제로 각 시도현 지사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분한 소통 후에는 한일 관광 활성화 상호노력 등 공동성명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사들은 또 자유토론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눈다.
마지막 31일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일본정원에 기념식수를 한 후 구례 화엄사로 이동해 각황전과 대웅전을 관람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이 힘을 모아 한일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을 이끌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