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문화행사와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독서 활동은 물론 복합문화공간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사회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용강도서관은 지난해부터 지역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건강·치유’를 주제로 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책을 읽는 공간뿐만 아니라 지역민 삶의 중심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앞으로 용강지구 내 신규 아파트 단지 건설로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용강도서관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용강도서관은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민의 복합적인 욕구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건강, 치유’를 특화주제로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슬기로운 가정·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시민독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매주 토요일 마로극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를 하는 이용자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용강도서관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쾌적한 독서 환경조성과 이용자 편의 도모를 위해 기존에 단절돼 있던 공간을 개방형 공간으로 확장, 통합데스크 설치 등 리모델링 공사를 했으며, 5월부터는 2층 종합자료실에 독서 쉼터 ‘책멍존’을 운영하고 있다.
방기태 교육보육센터소장은 “도서관은 본연의 역할 수행은 물론 지역의 교류 공간이자 지역민 삶의 중심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도서관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과 치유를 통해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되는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